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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독도 침략은 총칼 아닌 지도의 전쟁"…지도 특별전 개최
기사 작성일 : 2024-10-22 12:00:35

(영월= 이재현 기자 = 강원 영월군 무릉도원면 호야지리박물관은 오는 24∼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 영토 독도를 증명하는 한국·일본·서양의 지도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일청한군용정도의 독도와 국경선


(영월= 1895년 일본이 제작한 '실측 일청한군용정도'(實測 日淸韓軍用精圖)의 독도 부분 확대도. 2019.2.21 [호야지리박물관 제공]

임미애 국회의원실과 독도의병대가 각각 주관·주최하고 호야지리박물관이 협찬한 이번 전시회는 고종 황제의 독도 칙령 제정의 날(10월 25일)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일본의 독도 침략은 지도의 전쟁'이라는 주제로 40여개 관련 단체가 참여한다.

호야지리박물관이 소장한 지도를 중심으로 60여점의 지도를 전시한다.

양재룡 호야지리박물관장은 "적어도 300년 이상 독도를 한국의 영토로 증명해 그려 온 일본의 지도, 오늘날 일본의 독도 침략을 부추기는 세계지도의 흐름을 보여주는 지도 등을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도는 제작 당시의 사상과 진실을 그리고 있다. 돌이켜 보면 일본의 독도 침략은 총칼이 아닌 지도의 전쟁이었다"며 "한국 영토인 독도를 또 빼앗을 수 없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시회에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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