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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특산품 장군차·산딸기로 만든 수제맥주 '금맥' 첫 생산
기사 작성일 : 2024-10-22 16:01:14

김해 특산품 장군차·산딸기로 만든 수제맥주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지역 특산품인 장군차와 산딸기로 만든 수제맥주 '금맥(金麥, 김해맥주)'이 처음 생산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맥주는 시와 김해대학교 HiVE(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의 하나로, 김해 특산품을 살린 먹거리 관광상품으로 개발했다.

금맥은 김해 특산품인 장군차 효모와 산딸기를 활용해 만든 맥주로 상큼하고 향긋한 맛이 난다.

장군차는 가야시대 김수로왕과 혼인을 위해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이 가져온 우리나라 최초의 전통차다.

김해지역 산딸기는 상동면을 중심으로 생산되며 전국 생산량의 65%를 차지한다.

금맥은 지난 19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린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폐회식 건배주로 공식 첫선을 보여 호평받았다.

금맥은 500㎖로 알코올 도수는 4.0%다.

시는 시제품으로 우선 1천500캔을 제작해 당분간 각종 행사에 홍보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장군차와 산딸기를 이용한 수제맥주 완제품을 시판하면 관련 농가에도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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