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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섭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은 22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앞서 발간을 유보했던 로이터저널리즘 연구소의 '디지털뉴스리포트 2024' 한국판을 정상 발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올해 보고서 발간일은 10월 31일로 정해졌고, 이는 최근 5년간 발간일 중 가장 늦은 것"이라고 전했다.

임 의원은 "앞서 재단은 2023년에는 이 보고서를 발간했지만, MBC 뉴스가신뢰도 1위가 나온 부분은 보고서에 싣지 않았고, 올해도 MBC 뉴스가 신뢰도 1위로 나오자 보고서 발간을 유보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임 의원은 "(재단 측에서는 보고서 발간을 유보하며)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비확률형 표집 방법을 사용했다면서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정작 재단도 올해 5월 '국민의 뉴스 이용과 뉴스 회피' 온라인 설문을 하며 비확률형 표집 방법을 썼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확률형 표집 방법을 두고 정확도를 문제삼는 것은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