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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지현 기자 = 울산시 남구는 반다비 빙상장과 복지관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기공식은 이날 옥동 옛 법원 부지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의 하나로 2027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진행된다.

총사업비 350억원을 투입해 옛 법원 부지에 지상 7층, 연면적 9천900㎡ 규모로 건립된다.

지상 1∼4층은 부설주차장과 반다비 복지관, 5∼7층은 빙상장, 생활문화센터, 작은 도서관 등이 조성된다.

울산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실내 공공 빙상장이 없어 동계 스포츠를 접할 기회가 적었다고 남구는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울산시민에게 동계 스포츠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자리 잡아 주민 복지와 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