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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시의원, 불발된 김여사 동행명령 집행 동행한 野의원들 고발
기사 작성일 : 2024-10-24 11:00:05

"김건희 여사 데리고 오겠습니다"


신준희 기자 = 21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이성윤 의원 등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동행명령장 집행을 위해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21

정윤주 기자 =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24일 불발된 김건희 여사 국정감사 동행명령장 집행 과정에 동행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이건태·이성윤 의원을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 시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은 권한도 없이 동행명령장을 집행하겠다며 김 여사 주거지에 찾아가 고성을 질렀다"며 "스토킹처벌법상 상대방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 없이 주거지에 찾아가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킨 것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직 영부인 거주지까지 찾아가 행패를 부린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덧붙였다.

장 의원 등은 지난 21일 김 여사에 대해 발부된 국정감사 동행명령장을 송달하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행정실 직원들이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찾았을 때 참관 목적으로 동행했으며 집행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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