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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트레킹 25∼28일 개최
기사 작성일 : 2024-10-24 12:01:14

(제주= 고성식 기자 =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트레킹이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거문오름 일대에서 열린다.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 자료 사진]

거문오름 트레킹 코스는 태극길(분화구 내부와 정상부 능선의 순환 10㎞ 코스)과 용암길(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이 흘러내려 간 구간 6㎞ 코스) 등 2곳이다.

태극길은 정상 구간과 분화구 능선 구간으로 나눠 각각 탐방이 가능하다. 태극길 분화구에서는 세계자연유산 해설사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행사 기간 사전 예약 없이 거문오름을 무료로 탐방할 수 있으나 탐방안내소에서 사전 안내와 출입증을 받아야 입장이 가능하다.

트레킹 개막식은 26일 오전 9시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거문오름 풍물단의 길놀이,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27일에는 뮤지컬 팝페라 듀오 '아인스'의 공연과 거문오름 인근 선인분교 학생의 풍물 공연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행사 코스 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당일 확인 후 소정의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 064-750-2543)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있는 거문오름은 과거 화산 폭발 당시 용암이 흘렀던 길을 따라 북쪽 해안 방면으로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당처물동굴 등의 용암동굴이 생겨났다.

2007년 유네스코는 거문오름과 이들 용암동굴을 '거문오름과 용암동굴계' 이름으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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