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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교육혁신 위해 도·교육청·대학·기업 협치 강화 필요"
기사 작성일 : 2024-10-24 16:00:35

경남도의회 토론회


[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김선경 기자 = 경남도의회는 24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남 지역주도 교육혁신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도의회가 주최하고, 경남도와 도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경남 교육정책과 경남교육이 지향해야 할 청사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상용 경남연구원 박사는 "경남에서 타 시도로 유출되는 학생 수가 전국 대비 높은 편"이라며 "다양한 교육수요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경남의 중장기적 미래교육 혁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육여건을 향상하기 위해 지역별로 특색 있는 새로운 공교육 모델을 창출하고, 지역 주도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도와 교육청 외 교육주체 간 협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재영 경남교육청 정책기획관은 "저출생과 인구 유출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는 지역 간 불균형, 지역소멸을 가속화한다"며 "교육청, 지자체, 대학과 지역산업체 간 협력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토론 참석자들은 지역의 교육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도, 교육청, 대학, 기업이 주체가 돼 협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도내 인구 유출의 주된 원인 중 하나가 교육"이라며 "지역 수요에 기반한 교육혁신을 위해서는 교육기관 단독으로는 어렵고 지자체, 대학, 기업 등의 상호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이시영(김해7) 도의원도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는 초중고 및 대학 연계 모델을 구축하고 발굴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들이 다 함께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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