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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7일부터 네덜란드·오스트리아 방문…반도체 투자 협력
기사 작성일 : 2024-10-25 14:00:16

(수원=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반도체 산업 글로벌 협력 강화와 첨단산업 투자 유치 등을 위해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를를 방문한다고 25일 밝혔다.


작년 5월 ASM 화성 제2제조연구혁신센터 기공식


[AS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네덜란드에서는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과 ASML의 본사를 각각 방문해 투자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68년 설립된 ASM은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원자층 증착기술(ALD) 시장의 리더로 연 매출은 3조8천억원 규모다.

2019년 화성시 동탄에 화성캠퍼스(제조연구혁신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이며 1억달러를 투자해 2025년 완공 목표로 제2제조연구혁신센터를 짓고 있다.

ASML은 1984년 설립해 2023년 연매출 40조원를 기록한 반도체 제조 핵심공정의 하나인 노광(Lithography) 장비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이다.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실리콘 웨이퍼에 회로 패턴을 형성하는 공정) 장비 생산이 가능한 유일한 업체다.

네덜란드의 첨단산업 중심지 노르트브라반트주와는 신규 우호협력을 체결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강국' 오스트리아에서는 마틴 코허 노동경제부 장관을 만나 경제·산업 등 분야별 협력 확대를 모색한다.

아울러 오스트리아 비엔나센터에서 열리는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 기조강연자로 나서고, 행사장에 마련된 경기도관을 중심으로 도내 기업의 유럽 진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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