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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해남배추로 김장하세요"…해남군, 해운대구서 김치의 날
기사 작성일 : 2024-10-25 17:00:16

"해남배추로 김장 하세요"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이 해남배추와 해남김치 홍보를 위해 부산에서 '김치의 날' 행사를 열었다.

25일부터 사흘간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해남군 농산물 직거래사업단을 비롯해 농협, 관내 농가·업체 등 20여개소가 참여해 해남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의 판매와 함께 다양한 체험, 문화공연 등을 한다.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앞두고 해남특산물인 '해남배추'와 '해남김치'를 부산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돼 큰 인기를 끌었다.

25일에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해남·해운대구 여성단체 및 사회단체, 해남향우회 회원 등이 참석해 김치 버무림 행사를 가졌다.

이날 담은 김치는 해운대구 주민들에게 기부됐으며 해남군과 해운대구간 고향사랑 기부 상호약정식도 진행됐다.

최근 배춧값 고공행진에 이번 행사가 부산 시민들의 관심도 어느 때보다 높아지면서 행사 구매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김치 버무림 체험도 큰 인기를 끌었다.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김치 버무림 체험은 3일간 총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김치를 버무려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11월 22일 김치의 날에 김장하기' 대국민 캠페인도 활발히 펼쳐졌다.


해운대구 김치의 날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해 배추 생육이 늦어진 편으로, 우리나라 최대 배추 산지인 해남에서는 11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수확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 가정에서는 김치의 날을 전후한 20일경부터 김장을 하면 가격 부담도 덜고, 충분히 결구가 진행되어 튼실한 해남배추를 받아 볼 수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부산시민들에게 가장 좋은 해남배추와 해남김치를 선보여 드리고, 배춧값 걱정하지 마시고 김장준비를 하시라는 의미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김장은 해남배추가 본격 출하하는 11월 중순 이후에 하시면 물가 부담도 없고, 더욱 맛있는 김장을 하실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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