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igital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성과에 따라 정원 증감 추진
기사 작성일 : 2024-10-27 10:01:15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장 간담회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민영규 기자 = 부산시는 시 산하 공공기관의 성과에 따라 정원을 늘리거나 줄이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조직·정원 관리 방향'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앞으로 산하 공공기관 정원을 총량으로 관리하면서 정원 조정을 위한 협의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또 정기적으로 공공기관 조직 진단을 해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고 높은 성과를 창출한 기관에는 특별정원을 부여하기로 했다.

반면 중복 사업을 추진하거나 기능이 저하된 기관, 창의성과 정책 생산성이 낮은 기관, 경영성과가 저조한 기관의 정원을 감축하고 이를 성과 우수기관 특별정원 자원으로 활용한다.

대신 공공기관장에게 성과 창출을 위한 조직 운영의 자율권을 부여한다.

시는 지난 7월 공공기관 전담 부서인 '공공기관담당관'을 신설했고, 지난 25일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시 산하 공공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해 공공기관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공공기관 효율화는 '작지만 일 잘하는 공공기관'을 목표로 중단없이 계속 해야 할 과제"라며 "기관이 가진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책 생산성을 높이고 협업을 통해 부산 발전을 위한 시너지를 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