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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 보내요"…경기도, 외국인 거주자에 겨울옷 기부
기사 작성일 : 2024-10-28 10:00:56

(의정부=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한국에서 겨울을 맞는 외국인 이웃을 위해 공직자들이 겨울 외투 240여 벌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공직자 외국인 주민에 겨울 외투 기부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경기도는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뿐만 아니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고양시, 시흥시 등 4개 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겨울 외투 나눔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에서 기부받은 겨울 외투는 '첫겨울 나눌래옷'(lovecoat.co.kr) 행사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밥일꿈'을 통해 경기 지역 거주 외국인 주민에게 전달된다.

경기도는 2020년부터 외투 나눔 캠페인을 추진해 왔다.

경기도에는 지난해 5만8천여 명의 외국인이 유입되는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의 33%(81만 명)가 체류하는 전국 최대 외국인 거주 지역이다.

특히 동남아시아 등 추운 계절이 없는 나라에서 온 외국인 주민의 비중이 높아 겨울을 처음 맞는 외국인에게는 따뜻한 도움이 필요하다.

김원규 경기도 이민사회국장은 "낯선 땅에서 낯선 계절을 맞게 될 외국인 이웃을 위해 경기도 공직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며 "언어가 달라도 따뜻한 한 벌의 편지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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