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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에게 폭행당한 음식점 업주, 13일 만에 숨져
기사 작성일 : 2024-10-28 11:01:20

서산경찰서


[ 자료사진]

(서산= 강수환 기자 = 직원에게 폭행당해 치료받던 음식점 업주가 13일 만에 숨졌다.

28일 충남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0시 33분께 서산 석림동 한 김밥집에서 업주 A(60대)씨가 직원 B(50대)씨에게 폭행당하고 B씨가 끼얹은 끓는 물에 화상을 입었다.

A씨는 사건 당시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지난 24일 숨졌다.

B씨는 경찰에 "밀린 한 달 치 임금과 직접 개발한 신메뉴를 출시할 것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건 일주일 뒤 B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 송치했으나, 그 이후 A씨가 사망하면서 검찰은 B씨에게 상해치사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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