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기자 =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인 28일 서울 종로구 한 건물에서 바라본 경희궁 주변이 알록달록 가을빛으로 물들었다.

김도훈 기자

이날 동해안과 강원산지 등에 내렸던 가을비는 29일엔 제주, 강원 일부 지역과 전남 해안 지역으로 이어지고, 전국이 흐린 날씨 영향으로 푸른 하늘을 보기는 힘들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김도훈 기자

서울 남산서울타워에서 바라본 남산도 어느새 가을의 절정으로 향하고 있었다. 비록 하늘은 흐렸지만, 가을빛으로 물든 남산 산책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가을을 즐기기엔 최적의 장소였다.

김도훈 기자

김도훈 기자

역대급 더위의 여파로 올해 서울 지역의 단풍 절정은 북한산 일대는 오는 30일, 도심 지역은 11월 초순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에서는 기존 단풍길 99선에 더해 은평구 봉산 편백나무숲, 용산가족공원 등을 추가한 '서울 단풍길 103선'을 선정했다.

김도훈 기자

다행히도 이번 주말 서울 지역은 화창한 하늘 아래 단풍길에서 완연한 가을 날씨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