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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용대리 성장관리계획구역 지정…지속 가능 개발 추진
기사 작성일 : 2024-10-29 12:00:22

인제군청


[인제군 제공]

(인제=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이 북면 용대리 일원을 성장관리계획 구역으로 지정해 지속 가능한 개발에 나선다.

인제군은 최근 개최한 군 계획위원회에서 용대관광지 인근 17곳 2.83㎢를 성장관리계획 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북면 용대리 성장관리계획구역 지정 및 성장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성장관리계획 구역이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발되지 않은 지역의 난개발 방지를 목적으로 계획적인 도시개발과 관리 등 성장관리계획을 수립하는 지역이다.

지정된 구역은 용도에 따라 주거형, 관광 유도형, 산업 유도형, 혼합형, 자연 보전형으로 구분한다.

군은 규제는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개발 시 성장관리계획이 제시하는 권장·의무 사항을 이행할 경우 건폐율·용적률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저층형·친환경 개발을 권장할 방침이다.

또 백담역 신설에 따른 역세권 개발과 관련해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관리 방향을 제시한다.

이에 발맞춰 용대리 지방정원 조성, 스마트 관광도시 구축, 백담계곡 도보 탐방로 조성 등 관광자원 개발도 탄탄히 준비한다.

군 관계자는 "용대리를 시작으로 군 전역에 성장관리계획을 수립해 규제가 가중되거나 인센티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개발 예정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신중하게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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