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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교 절반가량, 반경 1㎞ 내 성범죄자 거주"
기사 작성일 : 2024-10-30 09:00:31

성범죄자(CG)


[TV 제공]

고은지 기자 =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초·중·고등학교의 절반가량은 반경 1㎞ 내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여성가족부에서 받은 '반경 1㎞ 이내 신상정보공개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학교 현황'에 따르면 전국 어린이집 59%의 반경 1㎞ 내 성범죄자가 살고 있었다.

이 같은 비율은 유치원 51%, 초등학교 45%, 중학교 48%, 고등학교 53%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반경 1㎞ 내 성범죄가 사는 비율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 모두 서울이 가장 높았다.

특히 어린이집(83%)과 유치원(82%), 초등학교(82%)는 80%를 넘어섰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각 79%에 달했다. 학교 10곳 중 8곳꼴로 반경 1㎞ 내 성범죄자가 사는 셈이다.

어린이집(76%)과 초등학교(73%)는 광주, 중학교(73%)와 고등학교(73%)는 부산이 뒤를 이었다.

학교급별 반경 1km 이내 성범죄자 최다 거주 인원수는 A어린이집 22명, B유치원 19명, C초등학교 19명, D중학교 20명, E고등학교 18명이었다.

백 의원은 "성범죄자가 출소 이후 학교 주변에서 거주하는 비율이 높아 피해자, 시민들의 불안이 더 커지고 있다"며 "학교와 학생,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치안 당국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표] 시도별 반경 1㎞ 내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수

(단위: 개, 10월 28일 기준)

구분학교 수반경 1km이내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학교(수/ 전체대비비율)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계27,4177,6986,2983,2772,37116,280(59%)3,892(51%)2,864(45%)1,580(48%)1,257(53%)서울4,2467346103913183,528(83%)603(82%)499(82%)310(79%)251(79%)부산1,358351303169142924(68%)245(70%)225(74%)123(73%)104(73%)인천1,6033792711441271,052(66%)261(69%)176(65%)88(61%)84(66%)대구99429624212897706(71%)208(70%)169(70%)84(66%)65(67%)대전8692361528962437(50%)122(52%)82(54%)54(61%)39(63%)광주8342541559271637(76%)185(73%)108(70%)64(70%)48(68%)울산5721661226456303(53%)78(47%)56(46%)33(52%)25(45%)경기8,4081,9491,3466624834,653(55%)1,028(53%)670(50%)347(52%)281(58%)강원812339363159115469(58%)120(35%)99(27%)45(28%)37(32%)충북88329726712984432(49%)130(44%)99(37%)56(43%)41(49%)충남1,355450421186117663(49%)149(33%)112(27%)64(34%)49(42%)전북907429417210132547(60%)181(42%)139(33%)66(31%)55(42%)전남909460448254143360(40%)124(27%)98(22%)57(22%)44(31%)경북1,207573484260181587(49%)201(35%)135(28%)79(30%)60(33%)경남1,761602524268192738(42%)206(34%)154(29%)90(34%)67(35%)제주3991181204530224(56%)45(38%)38(32%)17(38%)6(20%)세종3006553272120(7%)6(9%)5(9%)3(11%)1(5%)

※ 성범죄자 실제 거주지 기준으로 학교 수 추출(중복 제외)※ 전체 대비 비율은 시도별 학교별로 차지하는 비율을 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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