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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김소연 기자 = 충남교육청은 서천교육지원청 신청사 건립 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인 충남체육문화복합센터 건립 사업도 교육부·행정부 공동 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됐다.

교육청은 현 서천문예의전당 부지에 오는 2028년 12월까지 서천교육지원청 신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다만 당초 총면적 4천203.9㎡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계획했으나, 조건부 승인 부대의견에 따라 면적은 다소 조정될 예정이다.

충남체육문화복합센터는 천안제일고 부지에 총면적 6천417.7㎡,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체육관·단체운동실·도서관·다목적실 등을 갖춰 건립된다. 1만3천45㎡ 규모의 공원도 조성한다.

교육청은 부대의견으로 나온 학생 안전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 2028년 7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령학생수영장 건립 사업은 이번 공동투자심사 위원회에서 재검토 통보를 받았다.

김지철 교육감은 "심사 결과를 토대로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부대 의견을 조속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