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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인태사령부, 北 ICBM 시험에 "추가 불법행위 자제" 경고
기사 작성일 : 2024-10-31 13:00:56

북한, ICBM 발사…전략미사일 능력 최신기록 갱신


(평양 조선중앙통신= 북한이 31일 아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북한 미사일총국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명령에 따라 이번 발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전략미사일 능력의 최신기록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발사는 북한의 전략적 억제력의 현대성과 신뢰성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국방성 대변인은 설명했다. 2024.10.31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서혜림 기자 =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31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것을 규탄하며 추가 도발의 자제를 촉구했다.

인태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 다른 역내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미국은 북한의 이런 행동을 규탄하며 북한이 더 이상의 불법적이고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위를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이 미국인이나 미국 영토, 우리의 동맹들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는 않는 것으로 평가했지만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은 여전히 철통같이 굳건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31일 오전 7시 10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 국방성도 이날 ICBM 발사 사실을 확인하며 미사일총국이 "매우 중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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