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대선 D-3] 선택만 남았다…첫 여성 대통령? '징검다리 집권' 대통령?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 말리는' 대선 승부가 2일(현지시간)이면 사흘 뒤 판가름 나게 된다. 미 백악관의 제47대 주인을 결정할 이번 11·5 대선은 누가 되건 미국 역사에서 그 어느 때보다 상징적 의미가 크다. 1946년생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78세의 최고령 대통령으로서 세계 최강대국의 지휘봉을 잡게 되는 것은 물론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첫 임기 이후 낙선했다가 재선에 성공하는 징검다리 집권 대통령이 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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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여정 "노선변경 없다"…유엔사무총장 北ICBM 규탄에 반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9형'(이하 화성-19형) 시험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에 대해 "노선 변경이란 있을 수 없다"며 핵무력 강화 노선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2일 재차 항변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담화를 통해 북한 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성명을 비난하며 "우리의 변화를 기대하는 멍청한 짓을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비판이 "불공정하고 편견적 태도"라며 "전면 배격한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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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태균 수사 쟁점은…명씨-김영선 돈거래·여론조사 비용처리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연일 터져 나온다. 검찰이 현재 수사하는 '명태균 게이트' 쟁점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명씨와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간 이뤄진 돈거래의 성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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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년 만에 한 번 내릴 비" 제주 곳곳 11월 최다 강수량 경신
11월 첫날부터 내린 폭우로 제주 곳곳에서 일 강수량 역대 기록이 경신됐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제주(북부·제주지방기상청) 지점에 238.4㎜의 비가 쏟아지며 1923년 이 지점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월 기록으로는 101년 만에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2011년 11월 18일의 10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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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권 소지자, 내년 말까지 15일 이내 중국 방문시 무비자
중국이 오는 8일부터 한국 등 9개국을 무비자 시범 정책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중국 외교부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슬로바키아·노르웨이·핀란드·덴마크·아이슬란드·안도라·모나코·리히텐슈타인 등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내년 12월 31일까지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등 9개국 일반 여권 소지자는 비즈니스, 여행·관광, 친지·친구 방문, 환승 목적으로 15일 이내 기간 중국을 방문할 경우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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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유소 기름값 3주 연속 오름세…휘발유 1천600원대 넘겨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3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27∼3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7.1원 상승한 1천600.2원을 기록했다. 10월 첫째주 1천500원대로 떨어진 이후 4주 만에 1천600원대를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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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차트 2위…K팝 여성가수 최고순위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APT.)가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서 2위를 차지했다. 로제는 영국 싱글차트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K팝 여성 가수로 기록됐다. 1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순위에 따르면 '아파트'는 지지 페레즈의 '세일러 송'(Sailor Song)에 이어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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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체니 얼굴에 총겨누면" 발언 논란…해리스 "보복 공언"(종합)
오는 5일 미국의 대선을 앞두고 이른바 '쓰레기' 등 막말 공방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번엔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 공화당 전 의원을 거론하면서 얼굴에 총을 겨눈 상황을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당 등은 1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러시아나 중국, 북한 등 외부의 적보다 자신에 반대하는 내부의 적이 더 위험하다는 발언에서 더 나아가 사실상 '정적 위협'이라고 강하게 반발했고, 트럼프 캠프는 잘못된 지도자를 선택해 전쟁이 벌어지면 많은 사람이 죽게될 것이란 점을 설명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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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북한군 러 파병'에 추가 제재?…"이미 대응 카드 소진"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미국이 쓸 만한 카드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미국은 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싸우는 것에 대해 대응할 만한 선택지가 거의 없다"면서 "미국은 북한의 파병으로 러시아가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쓸 수 있는 옵션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달 31일 워싱턴에서 '제6차 한미 외교·국방(2 2) 장관회의'를 열고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심화를 규탄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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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 산후조리원 불…신생아 등 38명 대피
밤사이 경기 파주시 내 산후조리원에서 불이 나 산모와 신생아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 45분께 경기 파주시 내 10층짜리 건물 7∼8층에 있는 산후조리원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입원한 신생아 14명을 비롯해 산모와 가족 등 38명이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아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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