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제공]

(광주=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원장 정명중)은 3일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원장 이영호)과 영호남 연합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경북대에서 열린 학술대회는 영호남의 누정(樓亭) 문화에 담긴 역사·인물·문학·자연을 살펴보고 국가유산인 누정의 콘텐츠화와 디지털 활용을 논의했다.

누정은 사방을 볼 수 있도록 마루바닥을 지면에서 한층 높게 만든 정자를 뜻한다.

1부에서 정태열 경북대 교수가 조선시대 누정의 특징을, 최은주 연구원(한국국학진흥원)이 영남지역의 누정 현황을, 김경호 전남대 교수가 경북 구미의 고산 매학정과 율곡 이이의 관계성에 대해 소개했다.

2부에서는 이강수 이을문화연구소 연구원이 전남 담양의 식영정 원림에 대한 총론과 함께 유산으로서의 가치에 대해 검토하고, 권영호 창신대 교수는 경북지역 누정을 중심으로 영남 누정문화의 콘텐츠 활용 방향을 제시했다.

이은정 전남대 박사과정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챗봇을 활용한 누정문화의 탐방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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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 '담빛리 주택' 에너지 절약 건축물로 호평

(광주= 전남대 건축학부 김경식 교수가 설계한 전남 담양의 '담빛리 주택'이 에너지 절약 건축물로 호평받고 있다.

담양군 담빛문화지구에 조성된 담빛리 주택은 에너지절약을 중심으로 설계된 건축물로, 지붕의 높이와 각도 등이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형태를 갖췄다.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건축물로 알려지면서 EBS가 지난 2년여에 걸친 설계 과정과 건축주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최근 방송하기도 했다.

전남대 관계자는 3일 "이 주택은 올해 미국 Architecture MasterPrize 주거 건축-단독주택 부문을 수상했으며, 건축 잡지 'VMSPACE'에도 소개됐다"며 "오는 26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한국건축가협회 '올해의 건축가 100인 국제전 2024'에도 전시가 예정돼 있을 정도로 에너지 주택 분야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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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신소재공학부 김진혁 교수,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상 수상

(광주= 전남대는 신소재공학과 김진혁 교수가 제6회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김 교수는 태양광을 이용한 전력 생산 관련 산업화와 학문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학 교수로는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재생에너지의 날은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국내 산업계·학계·시민단체 등이 2019년 제정했고 매년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