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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반딧불이에너지·울산대병원·지오뷰와 연구개발 협약
기사 작성일 : 2024-11-03 18:01:13

공동 연구개발 협약식 모습


[울산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김용태 기자 = 울산대학교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가 출자한 반딧불이 에너지, 울산대병원, 해양 탐사 전문 기업 지오뷰와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일 울산대 교무회의실에서 공동 연구개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 기술 개발(울산대, 반딧불이 에너지, 지오뷰) ▲ 의료 서비스 지원(울산대, 울산대병원, 반딧불이 에너지) ▲ 차세대 인력 양성(울산대, 반딧불이 에너지) 등 세 가지 영역에서 협력하고, 울산대와 울산대병원 인프라를 활용한 산학 협력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8월 울산대와 반딧불이 에너지는 10억원 규모의 글로컬대학 지역산업육성 기금 조달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울산대의 글로컬대학 추진과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에 필요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공동 연구개발 협약은 이를 추진해 나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울산대는 설명했다.

지오뷰는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와 협력해 무인 수중 드론(ROV)을 활용한 부유식 해상풍력 유지보수 프로그램 연구개발과 최적화된 로봇 운영 체계 개발 및 실증 연구를 추진한다.

울산대 글로컬대학 지역산업육성 기금도 1억8천만원 규모로 참여한다.

울산대병원은 의료진과 인프라를 활용해 부유식 해상풍력 유지보수 인력을 위한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과 원격 진료 시스템 개발에 협력한다.

차세대 인력 양성 분야에서는 현장 전문가를 대학의 교육·연구에 참여시키는 JA(Joint Appointment) 제도를 통해 반딧불이 에너지의 해상풍력 전문가를 대학 교원으로 임명해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울산대 오연천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의 연구, 의료 기술, 인력 양성 역량을 총동원해 기업 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산학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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