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이은파]

(대전= 이은파 기자 = 산림청은 과도한 가로수 가지치기 예방과 체계적인 가로수 조성·관리를 위해 '도시 숲 조성 및 관리 조례 표준안'과 '연차별 가로수 계획 표준안'을 마련,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지자체는 내년부터 지역 특성에 맞는 가로수 조성방안을 마련하고 가지치기 목표 수형 설정 등 가로수 조성·관리계획을 수립한 뒤 도시 숲 관련 전문가와 주민대표,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거쳐야 한다.

가로수 조성·관리계획에 포함되지 않는 가로수 가지치기·제거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법령에 따라 실행 전 진단조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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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시훈 도시숲경관과장은 "과도한 가지치기로 인해 식물의 생육이 훼손되거나 도시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현장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