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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 "안전이 최우선…눈썰매장 세밀하게 준비"
기사 작성일 : 2024-11-04 17:00:39

(청주= 김형우 기자 = 이범석 청주시장은 4일 겨울철 눈썰매장 운영 관련, "썰매장 설치부터 운영 과정까지 세밀하게 대응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시장은 이날 임시청사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지난해 준비한 눈썰매장에서 여러 시민이 다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어린이와 가족 단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하는 것인 만큼 이번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꼼꼼히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상당구 지북동 농업기술센터 내에 설치된 눈썰매장에서 비닐하우스 형태의 이동통로가 붕괴해 3명의 중경상자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12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이동통로가 얼어붙은 채 쌓여있던 인공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해 발생했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지난 6월 눈썰매장 운영 대행업체 대표와 현장 책임자, 청주시 담당 공무원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이 시장은 내년도 사업 및 예산에 대해서는 "정부 부처에서 새 사업을 발굴해 내년 예산안에 반영하고 있는데, 이 사업계획에 대해 선제적으로 구체적으로 파악해서 대응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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