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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호 기자 = 저출생 대응을 위해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운영하는 경제단체 민관협의체에 은행연합회가 공식 합류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5일 개최한 경제단체 민관협의체 5차 회의부터 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 등 기존 경제 6단체 외에 은행연합회가 구성원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참석 대상은 기존 본부장급에서 부회장급으로 격상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일·가정 양립 문화 지원 현황을 경제단체들을 통해 민간 기업에 홍보하기로 했다.

경제계에서는 중소기업중앙회를 필두로 다음 달 '중소기업 일·가정 양립 위원회'(가칭) 출범 계획을 설명했다.

이 위원회는 한국여성벤처협회, 소상공인연합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유관 단체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중소기업계의 일·가정 양립 확산 캠페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중앙회에 이어 중견기업연합회도 일·가정 양립 위원회를 조만간 발족시킬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제·금융계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범사회적 인식 제고와 캠페인 활동을 본격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