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경합주 조지아도 승리 유력…북부 러스트벨트도 '리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전체 승부를 실질적으로 좌우할 7개 경합주 중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조지아주에서도 승리가 유력하며 과거 블루월(민주당 강세지역)로 불렸던 북부 경합주의 개표에서도 우위를 보이면서 재집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AP 통신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89%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50.8%를 득표하고 해리스 부통령은 48.1% 득표에 그쳤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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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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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대선 펜실베이니아 80% 개표…트럼프 51.4%·해리스 47.7%
미국 백악관 입성의 열쇠로 평가받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개표가 상당 부분 진행된 가운데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며 승기를 굳히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5일 오후 11시40분께(현지시간) 80% 개표 기준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1.4%, 해리스 부통령이 47.7%를 각각 득표했다. 이날 오후 8시 투표를 종료한 펜실베이니아는 11% 개표가 진행됐을 때는 해리스 부통령이 70.6%를 득표하며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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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당국자 "북한군, 우크라군과 교전서 상당수 사망"<NYT>
미국 고위 당국자가 우크라이나군과 북한군 사이의 교전으로 적지 않은 수의 북한군 병사가 사망했다는 정보를 확인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북한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교전이 언제 일어났는지 확실치 않지만, 미 고위 당국자가 "상당한 수(a significant number of)의 북한군이 사망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발언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북한군과 교전이 이뤄졌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한 상황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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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내일 회견…위기의 여권, 집권 후반기 운명 갈림길
윤석열 대통령의 7일 대국민담화·기자회견은 집권 후반기 국정 동력과 당정 관계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정국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정조준하며 총공세를 벌이고 있고, 최근 공개된 윤 대통령과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와 통화 녹음은 여기에 기름을 부은 모양새다. 당정 지지율이 동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위기감이 고조된 여권에선 윤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가 민심의 흐름을 반전시킬 계기가 되리란 기대감과 함께 자칫 더 큰 위기의 도화선이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교차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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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어떤 후보가 美 대통령 당선되더라도 한미동맹 강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6일 "미국에서 한미동맹에 대한 지지는 초당적"이라며 "(대선에서)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한미동맹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미국 대선과 관련한 외교안보 현안 점검 긴급회의를 마친 후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오늘이 지나면 미국에서 새 대통령이 나오고 우크라이나 전쟁 양상도 또다른 계기를 맞이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외교, 안보와 한미관계는 보수당의 강점 중 하나다. 우리가 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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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시민단체 연대집회 대신 단독집회로…'탄핵' 구호 부담탓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9일 시민단체와 연대해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장외집회를 열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민주당 단독 집회로 진행하기로 했다. 시민단체와 결합할 경우 정권 퇴진이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주장이 분출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황정아 대변인은 6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9일 집회는 민주당 단독 주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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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복궁 낙서사주범 "범죄수익 없다" 발뺌 들통…자산 몰수보전
복구에만 1억원이 든 경복궁 낙서를 사주한 혐의로 재판 중인 강모(30)씨가 불법 도박사이트 광고로 벌어들인 수익을 숨겼다가 검찰에 덜미가 잡혔다.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유민종 부장검사)는 6일 강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그가 숨겨둔 가상자산, 골드바 등 8천500만원 상당의 범죄수익은 몰수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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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美대선일 '사상 최고가'…한때 7만5천달러선 돌파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 대선 당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서부 시간 기준으로 5일 오후 10시 1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9.38% 급등한 7만4천484달러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지난 3월 13일 기록했던 7만3천800달러대를 약 8개월만에 뛰어넘으며 사상 처음 7만4천달러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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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감원, 고려아연 유상증자에 제동…"정정 신고하라"
고려아연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추진하는 2조5천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제동이 걸렸다. 금융감독원은 6일 공시를 통해 지난달 30일 제출된 고려아연의 증권신고서가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 등에 해당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고려아연이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검토한 결과, 유상증자 추진 경위 및 의사결정 과정, 주관사의 기업실사 경과, 청약 한도 제한 배경, 공개매수신고서와의 차이점 등에 대한 기재가 미흡한 부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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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었음' 1년새 24만명 늘어…청년층 "원하는 일자리 없다"
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사람이 1년 새 24만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쉬었음' 청년(15∼29세) 중 10명 중 3명은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쉬고 있다고 답했다. 월급을 받는 일자리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1순위 고려사항은 '근무 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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