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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껍질 터지는 열과 피해 얼음골 사과농가 현장점검
기사 작성일 : 2024-11-07 18:01:12

밀양 얼음골 사과 열과 피해 현장점검


[경남농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김선경 기자 = 경남농협은 7일 '얼음골 사과'로 유명한 밀양시 산내면 사과 농가를 찾아 열과 피해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열과 피해는 가을 가뭄때 탄력을 잃은 과피(껍질)가 비가 많이 온 뒤 뿌리가 급격히 수분을 흡수하면서 터져버리는 현상을 말한다.

밀양 산내면 일원 사과 농가 중 일부는 피해율이 20∼30%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농협은 열과 피해가 발생한 사과의 경우 조기에 수확한 뒤 선별 출하 및 가공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지도하는 등 피해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조근수 경남농협 본부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경남 농산물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유관기관과 피해현황을 공유해 피해농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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