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이 최근 도시첨단산업단지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것과 계기로 국가항체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바이오산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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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구역으로, 규제 특례, 세제 및 재정지원, 근로자 거주 여건 개선 등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이에 홍천군은 현재 특구에서 진행 중인 국가항체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연계해 K-바이오산업 육성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군은 국가항체클러스터에 친환경산업인 첨단바이오 항체의약품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 사업은 핵심 인프라 기반 조성을 추진해 마무리 단계다.

군은 2단계 사업으로 항체산업 혁신 기반 조성 사업 등을 단계별로 추진해 2035년까지 국내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연구 공급기지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모두 11개 기업이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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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기업은 바이오의약품 신약 개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홍천군은 국가항체클러스트와 연계되는 기회발전특구 일대에 1천600여가구의 민간 분양 주택과 약 30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이 분양 및 공급 중이어서 주변 환경이 최적지로 꼽힌다고 강조했다.

또 중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간 동서고속도로가 있는 등 교통 편의성과 접근성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통해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