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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김대중재단과 손잡고 동교동 DJ사저 보존 추진"
기사 작성일 : 2024-11-12 14:00:29

마포구청장, 김대중재단과 고 김대중 대통령


박강수 마포구청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11일 구청을 방문한 김대중재단 권노갑 이사장, 문희상 부이사장, 백기선 사무총장을 만나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보존을 논의했다.[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준영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난 11일 김대중재단 측과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 보존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구청장은 구청에서 김대중재단의 권노갑 이사장, 문희상 부이사장, 백기선 사무총장을 만나 재단 측과 협력해 사저 보존 추진위원회를 신속하게 구성하고 사저 매입 등 보존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뜻을 밝혔다고 구는 전했다.

앞서 박 구청장은 지난달 21일 국가유산청을 방문해 동교동 사저를 임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해 줄 것을 촉구한 데 이어 '사저 지키기 챌린지'를 시작했다.

또 사저 매입자와 만나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저 매입자는 이에 협력할 뜻을 표하고 지난달 30일 마포구를 방문해 문화유산 등록을 위한 소유자 동의서를 제출했다고 구는 밝혔다.

아울러 구는 오는 20일 김대중 평화공원에서 '김대중길' 명예도로 명명식과 안내판 설치 등 다양한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DJ 동교동 사저 국가문화유산등록 챌린지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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