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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정상회의 맞춰 북천에 가동보 설치…"미관 개선"
기사 작성일 : 2024-11-13 11:01:19

가동보 신설 계획도


[경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가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하천을 정비한다.

시는 내년 6월까지 북천에 60억원을 들여 3개의 가동보를 설치하고 하천 환경을 정비한다고 13일 밝혔다.

가동보는 물 높이나 양을 조절하기 위해 하천을 차단하고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구조물이다.

시는 퇴적토를 준설하고 하루 5만t 용량의 용수 공급시설을 설치해 상시 유지수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PEC 정상회의에 맞춰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주민이 하천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가동보 설치와 유지수 확보를 통해 강물이 철철 흐르는 친수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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