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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5일 파마리서치[214450]에 대해 "리쥬란을 기반으로 한 의료 기기 부문의 고성장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파마리서치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6% 늘어난 892억원, 영업이익은 27.0% 증가한 3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5.5% 웃돈 수준이다.

이에 대해 강시온 연구원은 "리쥬란에 대한 강한 수요로 의료 기기 내수와 수출 모두 크게 성장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하면서 내년에도 의료 기기 부문의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내수의 경우 "방한 외국인의 시술 증가와 고객당 평균 매출액 상승이 성장을 뒷받침할 전망"이고, 해외는 "기존 국가에서 판매 확대를 지속하는 가운데 신규 진출 지역(대만, 멕시코 등)에서의 외형 성장이 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국내 증시 부진에 따른 주가 조정에 따라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 20배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해소됐다"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모두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