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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기사 작성일 : 2024-11-15 11:00:21

■ 코스피, 투심 위축에 2,400선 내줘…8월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

코스피가 15일 이차전지주 약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해 지난 8월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으로 2,400선을 내줬다.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3.57포인트(0.97%) 내린 2,395.29이다. 지수가 장중 2,400선을 내준 것은 지난 8월 5일(2,386.96) 이후 처음이다. 당시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에 코스피가 급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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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00선 내줘…8월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


이정훈 기자 = 코스피가 15일 이차전지주 약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해 지난 8월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으로 2,400선을 내줬다.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3.57포인트(0.97%) 내린 2,395.29이다.지수가 장중 2,400선을 내준 것은 지난 8월 5일(2,386.96) 이후 처음이다.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2024.11.15

■ 北자주포도 러시아로 넘어갔나…'곡산 자주포' 추정 사진 확산

북한의 M-1989 자주포와 외형이 유사한 무기가 러시아에서 이송되는 모습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엑스(X)의 우크라이나 전문 군사·분쟁 뉴스 계정 'Status-6'는 14일(현지시간) "북한의 M-1978/1989 곡산 170㎜ 자주포가 러시아로 추정되는 곳에서 기차로 운송되는 사진을 러시아 채널이 게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텔레그램 채널(ZOV_Voeoda)은 해당 사진과 열병식에 등장한 북한 자주포의 사진을 나란히 배치해 보여주면서 "우리는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는 동맹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매우 고맙게 여긴다"는 설명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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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링컨 "한미동맹 美초당적 지지 굳건…성과 차기정부 잘 인계"

한미가 14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를 계기로 페루 리마에서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열어 한미관계,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15일 밝혔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회담에서 "러북 불법 군사협력은 유럽과 인태지역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북한군 파병에 대한 반대급부로서 러시아의 대북 군사적 지원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긴밀한 공조하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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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세번째 '김여사 특검법' 접수…29일 재의요구 행사 시한

법제처는 15일 세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전날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인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과 명태균 씨 관련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하고, 특검 후보를 대법원장이 추천하되 야당이 재추천을 요구할 수 있는 '비토권'을 담았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김 여사 특검법을 단독 처리했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당론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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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월 신중론에 식은 기대감…"내년 미국 금리 동결" 전망도 나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발언하면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든 가운데 내년에는 연준이 금리를 계속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투자자들은 다음달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60% 밑으로 낮춰 잡았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 자산운용의 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 수석전략가인 카렌 워드는 연준이 내년에 금리 인하를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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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형제측, 송영숙·박재현 고발…한미약품 "경영권에 눈먼 욕심"

임종윤 한미사이언스[008930] 사내이사 측 인사가 임 이사 모친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해 경영권 분쟁이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한성준 코리그룹 대표는 지난 13일 송 회장과 박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 유통업체인 코리그룹은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최대주주인 회사여서 한 대표를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 인사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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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비대면 진료시 '위고비' 오남용 없도록" 병원에 당부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무분별하게 처방되고 있다는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되자 정부가 비대면 진료 시 오남용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위고비 처방 시 충분한 진료를 통해 대상 환자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공문을 대한병원협회를 통해 각 병원에 발송했다. 위고비는 비만 환자의 체중 관리를 위한 보조제로,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환자 상태와 무관하게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정부는 물론 의료계도 여러 차례 경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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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흥 회장 '비위 혐의' 2036년 올림픽 유치에 악영향 주나

2036년 하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서울특별시와 전북특별자치도 간 국내 유치 후보 도시 경쟁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이기흥(69) 대한체육회장의 비위 혐의가 유치에 악재로 작용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는 인터넷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는 이기흥 회장이 비위 혐의를 받아 조사를 받았으며 직무 정지당했다는 내용을 몇 차례에 걸쳐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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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3분기 영업이익 34% 증가…반도체 늘고 석유화학 줄었다

국내 대기업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포함된 IT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이 5배 이상 늘어난 반면 석유화학 업종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유가 약세로 적자 전환했다. 1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매출 500대 기업 중 전날까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32곳을 대상으로 올해 3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58조6천151억원으로 전년 동기(43조7천881억원) 대비 33.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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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리고 경기남부 이남에 오전까지 가끔 비…제주는 내일까지

15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경기 남부와 충청, 남부 지방, 제주에 가끔 비가 오겠다. 경기 남부·충청·남부지방은 이날 오전 중 비가 멎겠지만, 제주는 16일까지 10∼50㎜ 비가 더 내리겠다. 비는 토요일인 16일 늦은 오후에서 17일 새벽까지 강원 동해안을 뺀 중부지방과 호남에 한 차례 더 오겠다. 강원 동해안·산지 경우 17일 오전부터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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