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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전지희, WTT 왕중왕전 8강서 일본 조와 대결
기사 작성일 : 2024-11-20 11:00:48

한국 여자탁구 '황금 콤비'인 신유빈(오른쪽)과 전지희


[신화=]

이동칠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을 합작한 여자탁구의 '황금 콤비'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에서 비교적 무난한 대진을 받았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20일(한국시간) 공개한 'WTT 파이널스 후쿠오카 2024' 여자복식 대진표에 따르면 신유빈-전지희 듀오는 1회전(8강)에서 일본의 사쿠라 요키-사쓰키 오도 조와 대결한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ITTF 여자복식 세계랭킹 2위이고, 사쿠라-사쓰키 조는 세계 5위이다.

전지희의 경기력이 떨어진 게 아쉽지만, 신유빈이 제 몫을 해준다면 1회전 통과는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8강과 4강 문턱을 넘어선다면 중국의 쑨잉사-왕이디 조와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크다.

WTT 파이널스 후쿠오카는 랭킹 포인트가 높은 선수들만 초청해 우승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으로 남녀 단식에 16명, 남녀 복식에 8개 조만 초대받았다.

올해 파리 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천멍(세계 4위)이 불참하는 바람에 여자복식 세계 1위인 천멍-왕만위 조 구성이 무산된 건 신유빈-전지희 조에 다행스럽다.

신유빈(세계 11위)은 그러나 단식에서는 1회전(16강)에서 세계 2위 왕만위와 맞붙게 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공 받아넘기는 신유빈


[신화=]

여자단식에 함께 출전하는 전지희(세계 16위)는 일본의 미와 하리모토(세계 6위)를 상대하고, 남자단식의 장우진(세계 15위·세아)은 브라질의 우고 칼데라노(세계 6위)와 16강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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