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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11월 28∼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을 개최, 53개 사 52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인 베슬에이아이는 에이벤처스 등 투자자와 158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세계시장 진출의 계기를 마련했다.

스페이스비전에이아이·바인벤처스 등은 40억원 투자협약을 맺어 인공지능 디지털 광고 사업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씨아이에스케미칼·에스티에이치·리셀 등은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322억원의 대규모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사전 투자 매칭, 대기업 개방형 혁신전략 전시관 등 사전 행사를 통해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협업모델 발굴 역량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시는 평가했다.

시는 14차례 사전 행사를 열어 기업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관심 있는 창업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해줬다.

시는 투자협약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투자자가 실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담팀을 구성,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주재희 시 경제창업국장은 "일회성 전시행사를 탈피하기 위해 사전에 창업기업과 대기업, 투자자 간 매칭 행사를 지속 개최했다"며 "앞으로 창업을 위해 찾아오는 도시, 실증을 위한 포용의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