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낙석 사고 현장을 수습해 2차 피해를 막은 시민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5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40분께 서면 덕두원리 국도 46호선 등선폭포 인근에서 김주원 콜로세움조경 현장소장과 직원 2명이 낙석 현장을 처음 목격했다.

당시 약 150t에 달하는 낙석이 쏟아져 도로를 가로막은 데다 국도를 이용하는 차량이 약 80㎞ 속도로 달리고 있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이들은 차량을 유도하는 한편, 현장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회사의 굴삭기를 투입해 도로를 가로막은 낙석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 덕분에 1차로를 확보해 극심한 정체는 피할 수 있게 됐다.

춘천시 관계자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들의 도움으로 다행히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춘천= 29일 오전 강원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국도 46호선 등선폭포 인근에서 낙석이 발생해 도로 당국이 도로 통행을 제한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11.29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