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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 1번지' 창녕, 올해 700팀 11만명 찾는다…경제효과 ↑
기사 작성일 : 2024-12-07 10:00:30

창녕군 축구 스토브리그


[경남 창녕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 김동민 기자 = 경남 창녕군이 최적의 기후조건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스포츠 전지훈련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녕군은 지난달 말까지 창녕을 찾은 전지 훈련팀은 축구, 야구, 사이클 등 7개 종목에 걸쳐 686팀, 10만여명에 이른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창녕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전국 우수팀 초청 중등축구 스토브리그가 오는 22일까지 진행 중이다.

군은 연말까지 총 700팀, 11만여명 정도가 다녀갈 것으로 예상했다.

창녕 인구 5만6천138명(행정안전부 10월 주민등록인구 현황)의 약 2배가 방문한 수치라고 군은 전했다.

전지훈련팀의 창녕 방문과 이로 인한 경제효과는 최근 3년간 증가세를 보인다.

2022년에 469팀, 7만473명이 다녀갔고, 2023년에 663팀, 10만9천910명이 방문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700팀, 11만여명이 창녕에서 땀을 흘릴 전망이다.

경제효과도 2022년 52억1천500만원, 2023년 81억3천300만원으로 증가했고, 올해도 지금까지 70억원을 넘긴 것으로 추산한다.

군은 전지훈련장인 창녕스포츠파크(축구장·야구장), 창녕공설운동장과 국내 대표 온천인 부곡온천 관광지가 인접해 숙박, 식사, 온천욕 등을 한곳에서 할 수 있는 '원스톱 인프라'가 구축돼 창녕이 최고 전지훈련지로 인기 있다고 설명했다.

창녕스포츠파크 외에도 수영장과 테니스장 등 다른 스포츠 시설도 다양하게 구축돼 있다.

또 올해 경남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목 중 자전거, 양궁, 사이클 3개 종목이 창녕에서 치러지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성낙인 군수는 "창녕은 겨울에도 춥지 않은 온화한 기후와 전국 최고인 78도의 수온과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 온천수를 언제나 이용할 수 있어 선수단 컨디션 유지에 도움을 준다"며 "앞으로도 선수단이 열심히 훈련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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