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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계엄수사 특수본에 군검사 5명 파견…국방부 소속 배제"(종합)
기사 작성일 : 2024-12-07 15:00:02

긴급 브리핑 입장하는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리


홍해인 기자 =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리가 6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긴급 브리핑에 입장하고 있다. 2024.12.6

김지헌 기자 = 국방부는 비상계엄 사태 수사를 위한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인원을 파견했다고 7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출입기자단에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검찰과의 합동수사를 위해 오늘 특별수사본부에 군검사 5명을 포함한 총 12명 규모의 인원을 파견 조치했다"고 밝혔다.

군검사 5명은 국방부검찰단이 아닌 각 군 검찰단에서 차출됐다. 파견 인원 중 나머지 7명은 수사관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치권의 요구 등을 반영해 국방부검찰단이 아닌 각 군 인원을 소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비상계엄 사태를 지휘한 인물이 국방부의 김용현 전 장관이어서 국방부검찰단이 수사에 가세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된 바 있다.

대검찰청은 전날 박세현 서울고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한다고 발표했다.

김용현 전 장관을 비롯해 다수 장성이 연루된 만큼 군검찰도 특수본에 합류했다.

장관 직무를 대리하는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전날 "최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방부는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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