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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내년 6월 18일 마멜로디와 클럽월드컵 1차전…일정 확정
기사 작성일 : 2024-12-07 21:50:58

울산 HD, 팬들과 함께


(울산= 김용태 기자 = 23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우승팀 울산 HD가 우승 세리머니 후 서포터스석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11.23

설하은 기자 = 프로축구 울산 HD가 내년 6월 18일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차전을 치른다.

FIFA는 7일(이하 한국시간) 2025 FIFA 클럽 월드컵 세부 일정을 발표했다.

이 일정표에 따르면 독일 강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플루미넨시(브라질), 마멜로디와 함께 조별리그 F조에 속한 울산은 내년 6월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마멜로디와 첫 경기를 치른다.

울산의 조별리그 2차전 상대는 플루미넨시로, 경기는 6월 22일 뉴욕 뉴저지주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도르트문트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은 26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TQL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축구의 신' 메시(아르헨티나)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미국)와 알아흘리(이집트)가 펼치는 개막전은 15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하드록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조별리그는 27일까지이며, 29일부터는 16강 토너먼트가 시작되고, 결승전은 7월 14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훈련하는 이강인-김민재


(방콕= 김인철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이강인과 김민재가 25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경기를 앞두고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2024.3.25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은 16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B조 1차전을 치른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도 같은 날 TQL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C조 1차전에서 오클랜드 시티 FC(미국)와 맞붙는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첫 4연패 금자탑을 쌓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19일 위다드 AC(모로코)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G조 첫 경기를 갖는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H조 경기에서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을 상대로 첫 승을 노린다.

32개 팀이 참가하는 클럽 월드컵은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 경쟁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 대회는 현지시간으로 2025년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미국 내 1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유럽 12개, 남미 6개, 북중미 5개, 아시아와 아프리카 각각 4개, 오세아니아 1개 클럽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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