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훈 기자 = 무신사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무진장 24 겨울 플랙프라이데이'(11월 24일∼12월 4일) 온라인 누적 판매액이 지난해 대비 21% 늘어난 3천65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22년 행사 출범 이래 가장 좋은 판매 실적이다. 판매된 상품 수는 730만개를 넘어섰다.

최근 부쩍 추워진 날씨를 반영해 겨울용 아우터(외투)가 판매량 상위권에 올랐다.

단가가 높은 겨울 의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1인당 구매액도 16만4천원으로 지난 8월 무진장 여름 행사에 비해 50% 늘었다. 고객당 평균 구매 상품 수는 3.18개로 집계됐다.

[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역대급' 브랜드 상품군을 선보인 무진장 라이브 방송의 누적 거래액 역시 95억원으로 호응을 얻었다. 누적 시청자 수는 370만명, 회당 평균 15만명이었다.

행사 기간 무신사 스토어 홍대, 대구, 성수@대림창고 등 오프라인 매장을 찾은 방문객 수도 누적 18만명에 육박했다고 무신사는 소개했다.

지난 9월 문을 연 성수@대림창고를 제외한 무신사 홍대·대구의 행사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었다.

무신사 관계자는 "3주년을 맞은 무진장이 대표적인 패션 할인 행사로 자리매김하며 올해도 고객의 높은 관심을 호응 속에 실적 성장을 이뤘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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