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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 인근에 '자작나무 숲정원' 조성
기사 작성일 : 2024-12-09 10:00:34

성동구 '마장동 자작나무 숲정원' 조성


[성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마장축산물시장 북문공영주차장 부지에 '마장동 자작나무 숲정원'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마장동 먹자골목 이전·정비와 함께 추진한 것으로, 도심 공원에 대한 주민 수요를 반영한 정원형 쉼터다.

약 35년간 무허가로 운영된 마장동 먹자골목은 2022년 3월 화재 발생 이후 업주들에 대한 구청의 이전 설득이 이뤄지면서 지난 5월 '안심상가 마장청계점(마장먹자골목타운)'으로 이전을 마쳤다.

이후 무허가 시설물 철거를 거쳐 마장동 먹자골목 부지로 마장축산물시장 북문공영주차장이 확장 이전한 데 이어 남은 부지에 자작나무 숲정원을 조성한 것이다.

숲정원에는 마을정원사들이 가꾼 '정원사의 뜰'도 함께 조성됐다.

정원오 구청장은 "삭막했던 도심 공간이 아름다운 '자작나무 숲정원'으로 탈바꿈했다"며 "주민들이 가까이에서 쉼, 여가, 건강증진 등 정원이 주는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일상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장동 자작나무 숲 조성에 대해 설명하는 정원오 구청장


[성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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