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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탄핵 정국에 '지역안정대책반' 가동
기사 작성일 : 2024-12-09 12:00:07

(평택= 김광호 기자 = 경기 평택시는 당초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 가동하기로 했던 '지역안정대책반'을 9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대통령 탄핵안이 정족수 미달로 불성립됐지만, 지역의 정치‧사회‧경제 모든 면에서 혼란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대책반은 부시장을 총괄반장으로 지역안정대책반, 지역경제대책반, 취약계층대책반, 재난복구대책반, 홍보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됐다.


평택시, '지역안정대책반' 가동


[평택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대책반 운영을 통해 민생 불안 요소를 해소하고, 현안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안정대책반은 지역 동향 관리 및 복무기강 확립을, 지역경제대책반은 기업체·소상공인 민원 수렴 및 지방물가 안정 대책을, 취약계층대책반은 동절기 노숙인 및 취약 가구 보호 대책을, 재난복구대책반은 취약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 및 피해복구 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대책반은 서민경제 안정에 집중하고, 혼란스러운 사회적 상황을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대통령의 탄핵안이 통과되지 않아 국가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졌고, 사회적 혼란은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평택시는 지역안정대책반 가동으로 지역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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