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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가치 높인다" 서울 중구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
기사 작성일 : 2024-12-09 16:00:35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2025~2029년 5년간의 중구 공공디자인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중구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용역에는 '도심의 가치 향상을 위한 공공디자인'이라는 비전을 담아 중구를 생활권 3권역과 관광특구 2권역으로 구분하고, 권역별 지역 특성에 맞게 세분화한 계획을 마련했다.

▲ 소공·회현 생활권역은 문화자산 활성화 ▲ 장충·필동 생활권역은 공공생활 향상 ▲ 신당·황학 생활권역은 주민안전 강화 ▲ 명동·남대문·북창동·다동·무교동 관광특구는 스마트융합 ▲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는 도시환경 개선을 각각 방향으로 설정했다.

향후 사업을 진행하면서 담당자가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 3종도 마련했다. '도시 정리하기 가이드라인'은 신규 시설물을 최소·최적화하여 쾌적하고 여유로운 도시 경관을 구현한다.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은 공공공간, 공공시설물, 공공시각매체에 적용해야 하는 규정을, '범죄예방디자인 가이드라인'은 범죄심리를 위축시켜 범죄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내용을 각각 담았다.

김길성 구청장은 "세계 대도시 구도심을 보면 폐허가 된 곳들이 많은데, 도시는 가꾸지 않으면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며 "중구의 권역별 특성에 따라 수립한 공공디자인 계획을 향후 5년간 실행해 누구나 한 번쯤 살고 싶은 중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구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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