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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가구 소득 평균 6천609만원…지난해보다 8.5% 증가
기사 작성일 : 2024-12-09 18:00:32

가계 소득·지출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무안= 형민우 기자 = 전남의 가구 소득이 지난해보다 500여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통계청의 202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통계 결과, 전남의 가구 소득은 6천609만원으로 지난해 6천93만원보다 516만원(8.5%) 늘었다.

전남의 가구 소득 순위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인 8위를 기록했다.

증가율도 전국 평균(6.3%)을 2.2%P 웃돌았다.

취업자 증가로 근로 소득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됐다.

전남 근로소득은 국고예산 증가에 따른 연관산업 활성화로 일자리가 늘어 지난해보다 올랐다.

가구 자산은 전년(3억3천891만원)보다 2천695만원(8.0%) 늘어난 3억6천586만원이었다.

부동산이 6.4%(전국 1.1%) 증가한 것이 한몫했다고 전남도는 전했다.

가구 부채는 전년(5천146만원)보다 325만원(6.3%) 늘어난 5천471만원이다.

신규 아파트 입주를 위한 대출 등 담보대출이 일부 늘었으나, 가구 부채 규모는 여전히 전국에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가구 부채는 9천128만원이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은 어려운 상황에도 전남도민의 소득과 자산이 늘어난 것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며 "가구 부채는 줄고, 자산과 소득은 늘도록 다양한 경제정책과 도민 행복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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