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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1차관, 美싱크탱크 만나 "어려운 상황 조속히 극복할 것"
기사 작성일 : 2024-12-10 21:00:06

김홍균 외교차관, 미 외교정책위원회 대표단 접견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상현 기자 =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10일 오후 방한 중인 미국 외교정책위원회(NCAFP)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NCAFP는 미국 학계와 정부 전문가들이 외교정책 지원을 위해 1974년 설립한 뉴욕 소재 싱크탱크다. 대표단에는 수전 엘리엇 회장과 수전 손턴 아태안보포럼 국장 등이 포함됐다.

김 차관은 접견에서 최근 국내 상황을 설명하고, 한국 민주주의의 강력한 복원력과 법치주의를 토대로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조속히 극복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외교부 차원에서도 현 외교 기조를 유지하면서 외교 정책을 일관되고 연속성 있게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 차관은 아울러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한국 정부가 미국의 핵심 파트너로서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며 대표단 측에도 한미동맹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NCAFP 대표단은 이에 "최근 국내 상황은 한국의 민주주의가 흔들림없이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한국 민주주의의 공고함과 복원력에 신뢰를 표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대표단은 이와 함께 앞으로도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에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고, 북한 비핵화 및 인태지역 평화를 위해 정부와 민간·학계 간 가교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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