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제공]

(부산= 김상현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2025년 부산항 항만시설물 유지보수 사업을 위한 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BPA는 부산항 내 유해·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항만 근로자들에게 안전한 근무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시설 안전 점검, 보수공사 등 유지보수 사업을 하고 있다.

2025년에는 약 120억원을 들여 부산항 항만시설물 429개소 중 부두 32개소와 건축물 36개소를 유지보수할 계획이다.

BPA는 항만시설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운영사, 항운노조, 시설관리센터 등으로부터 항만시설 사용 불편 사항을 접수하고, 6월에는 실무자 간담회를 열어 유지보수 사업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설계용역은 내년 5월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 중에 유지보수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상권 BPA 건설본부장은 "부산항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내실 있는 유지보수 사업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