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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비상계엄 사태 여파 'CES 파견단' 규모 축소
기사 작성일 : 2024-12-11 17:01:15

포항시청


[촬영 손대성]

(포항=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5'에 파견하기로 한 방문단 규모를 축소한다.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당초 내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행사에 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공무원과 경제단체 관계자 등 약 30명으로 방문단을 꾸리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 비상계엄 사태로 시국이 엄중한 상황이라고 판단해 이날 시장과 경제단체 관계자 등 상당수 방문단의 출국을 취소했다.

시는 관련 부서 실무진 5명만 행사에 파견할 예정이다.

포항시의회도 시의원 9명과 사무국 직원 3명 등 12명을 CES 행사에 보내기로 했다가 방문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

시의회 관계자는 "많은 의원이 방문을 취소하자고 얘기해서 조만간 논의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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