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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신유빈 활약' 아시아팀, 발드네르컵서 월드팀에 승리
기사 작성일 : 2024-12-16 11:00:45

발드네르컵에서 승리한 신유빈(중앙) 등 아시아팀 선수들


[발드네르컵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동칠 기자 =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혼합복식 동메달을 합작했던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신유빈(대한항공)이 제1회 발드네르컵에서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아시아팀 승리에 앞장섰다.

임종훈과 신유빈은 16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끝난 대회 2일 차 혼합복식 경기에서 짝을 이뤄 우고 칼데라노-아드리아나 디아스(푸에르토리코) 조를 2-0으로 제압, 아시아 팀의 이틀 매치 합계 14-10 승리에 디딤돌을 놨다.


혼복 경기 후 하이파이브하는 임종훈(왼쪽)과 신유빈.


[발드네르컵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임종훈은 남자복식에서도 마룽(중국)과 호흡을 맞춰 칼데라노-드미트리 오브차로프(독일) 조를 2-1로 물리쳤다.

신유빈은 전날 1일 차 경기 여자단식에서 베르나데트 쇠츠(루마니아)에게 0-2, 마나카 바트라(인도)와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에서 1-2 패배를 당했으나 혼합복식 승리로 아쉬움을 털어냈다.


아시아팀 승리 후 셀카 찍은 신유빈(맨 오른쪽)


[발드네르컵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함께 출전한 장우진(한국거래소)은 남자단식에서 오브차로프에게 0-2로 졌다.

아시아팀은 이틀 매치 합계 10-10 균형에서 파리 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천멍(중국)과 마룽이 쇠츠와 파리 올림픽 남자단식 은메달리스트 트룰스 뫼레고르(스웨덴)를 각각 2-0으로 완파하면서 아시아팀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유럽 선수 최초로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을 딴 59세의 얀 오베 발드네르(스웨덴)의 이름을 따 처음 개최했고, 발드네르가 월드팀, 마룽이 아시아팀 주장을 각각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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