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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수출 감소…"주력 이차전지 소재 부진 영향"
기사 작성일 : 2024-12-18 15:00:27

대구무역회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제공]

(대구= 이강일 기자 =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올해 대구와 경북의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올해 대구의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19.2% 줄어든 90억달러, 경북은 1.0% 줄어든 407억달러로 예상된다.

대구·경북의 수출 감소는 주력 수출상품인 이차전지 소재의 수출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달까지 대구의 이차전지 소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3%, 경북은 34.6% 줄었다.

수출 감소에도 대구에서는 의료기기·인쇄회로·이차전지 장비가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했고, 경북에서는 무선통신기기부품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올해는 지역의 수출이 뒷걸음질했지만, 내년에는 인공지능(AI) 관련 정보통신(IT) 산업 등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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