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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미래항공 협력단지 조성…내년 협의체 출범
기사 작성일 : 2024-12-19 10:01:14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 협의체 포럼


[부산시 제공]

(부산= 조정호 기자 = 부산시가 에코델타시티에 항공복합재를 생산하는 미래항공 협력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내년 지·산·학·연 협의체를 출범시킨다.

부산시는 지난 18일 김해공항 서측 에코델타시티 2단계 구역 내 '미래항공 협력 단지' 조성을 위해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 협의체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항공소재부품 기업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 부산테크노파크는 에어버스 'CTC 한국사무소' 설립, 인공지능(AI) 자율 제조 기술개발 추진, 첨단제조 실증센터 구축 등 부산 미래항공클러스터 기반구축 사업 경과를 소개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부산 미래항공 협력 단지 구축을 위한 산·학·연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전문가들은 국내 항공산업에서 복합재 특화 클러스터 필요성과 기존 항공클러스터와 상생 방안, 미래항공산업 육성 방안, 중소기업 유치를 위한 정책 건의 등을 논의했다.

부산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내년에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 협의체'를 출범시키고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연구개발, 기반 시설, 제도 등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에어버스 'CTC'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항공부품소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동석 부산시 첨단산업국장은 "부산 미래항공 협력 단지가 세계적인 항공부품시장 공급망의 아시아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인재 양성, 연구개발 지원 등 주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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