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 이재현 기자 =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올해 강원 워케이션을 통해 주중 8만6천736명의 생활인구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워케이션 참가자들은 개인형 특화상품(예약 1건당 2.3명)과 기업형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해 도를 방문했다.

워케이션은 주중 체류 관광 활성화, 인구 감소 지역의 생활인구 유치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2021년 1만3천여명을 시작으로 2022년 2만명, 지난해 5만9천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미국, 프랑스, 페루 등 글로벌 디지털 노마드까지 참여자가 확대됐다.

올해 워케이션 참여자의 숙박 수는 7만6천여박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재단은 이를 통해 70억원의 지역 내 지출을 유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 정주 인구 1천200여명의 연평균 소비를 대체했다는 분석이다.

최성현 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는 지자체 간 워케이션 참가자 유치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국내 위케이션의 선두 주자로서 참가자 유치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기업 포럼 등 B2B(기업간 거래) 홍보뿐만 아니라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B2C(소비자간 거래) 홍보를 강화해 주중 2박 이상 체류하는 관광객을 대거 유치할 수 있었다"며 "관광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재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