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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기사 작성일 : 2024-12-20 19:00:16

■ 사상 첫 현직 대통령 조사 앞둔 공수처…긴장감 속 준비 착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내란 혐의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며칠 뒤 이뤄질 수도 있는 사상 첫 현직 대통령 조사에 대비해 긴장감 속 준비에 나섰다. 공수처는 20일 각 언론사에 영상 취재를 희망하는 경우 방문자와 차량의 정보를 사전에 제출하고 일일 방문증을 발급받은 뒤 출입해 달라고 공지했다. 또 공수처가 입주한 5동 건물 현관 공간과 출입구 부근 길목을 주차금지 구역으로 안내하고, 별도로 마련된 방송국 차량 주차 공간을 이용해 달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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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 도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 자료사진]

■ '尹탄핵심판 서류' 여전히 미배달…"헌법재판관들 상황 공유"

탄핵심판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이 관련 서류를 일주일 내내 받지 않고 있어 헌법재판소가 대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진 헌재 공보관은 20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에 대한 문서 송달 현황은 어제와 동일하게 아직 미배달 상태"라며 "수명재판관들은 어제 재판관 평의에서 변론준비절차 진행 상황을 보고했고 전원재판부에서 상황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헌재는 16일부터 탄핵심판 접수 통지서 등 각종 서류를 윤 대통령 측에 우편, 인편, 전자 송달 등 여러 방법으로 보내려고 시도하고 있으나 번번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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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성동 "민생·안보 협의 위한 여야정협의체 참여키로"

국민의힘은 20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안한 국회와 정부의 '국정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다.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생과 안보 협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멤버 구성과 관련해선 지금 의장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권 권한대행은 또 "국회의장이 추진하는 국회의원 해외 파견단에 국민의힘도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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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햄버거집 계엄회동' 문상호 정보사령관 법원 영장심사 출석

'12·3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 문상호 정보사령관(소장)이 2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문 사령관은 이날 오후 군복을 입고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 군사법원에 도착했다. 두 손은 수갑가리개로 덮은 모습이었다. 군사경찰대 차량에서 내린 문 사령관은 '선관위 직원 납치 계획을 세웠나', '햄버거집에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으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나'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법원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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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尹의 그림자' 경호처장 조사…대통령 동선 파악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단이 윤석열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는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을 조사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참고인 신분이지만 경찰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련자를 조사한 게 알려진 것은 처음이라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경찰은 박 처장의 계엄 사태 연관성도 별도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최근 박 처장 조사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 전후 박 처장과 윤 대통령의 동선을 재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처장은 윤 대통령 일정 상당수를 그림자처럼 수행해왔다. 계엄 선포 전후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가장 잘 아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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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짓날 새벽 중부·전북동부 단시간 '폭설'…일요일 '한파'

연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동지(冬至)인 21일 새벽 한때 중부지방과 전북동부에 시간당 1∼3㎝씩 눈이 쏟아질 전망이다. 취약시간대 많은 눈이 내리면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서해상에 발달한 구름대를 서풍과 기압골이 끌고 들어오면서 20일 경기남부서해안과 충남, 전북서부, 제주에 비나 눈이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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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시간반 회견서도 북한군 언급 회피한 푸틴…"인정하기 부끄러운듯"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북한군 참전을 언급하는 것을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있다는 전문기관 분석이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19일(현지시간) 온라인에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날 푸틴 대통령의 연례 기자회견 내용을 분석하며 이같이 논평했다. 푸틴 대통령은 회견에서 4시간 30분에 걸쳐 전쟁 상황과 러시아의 경제·외교 정책 등을 설명했지만, 북한군과 관련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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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이틀 '흔들' 코스피 2,400선 간신히 지켜…코스닥 2% 급락

코스피가 20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3% 하락해 2,40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31.78포인트(1.30%) 내린 2,404.15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 대비 6.30포인트(0.26%) 내린 2,429.63으로 개장해 2,400선을 내주고 장중 2,389.86까지 하락하는 등 약세를 지속했다. 코스피가 장중 2,4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탄핵소추안 부결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 9일 이후 9거래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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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급등에 외환유입 규제 완화…은행 외화 유동성 확보 지원

정부가 원/달러 환율 1,450원 돌파 후 불안한 외환 수급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은행의 외화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고 원화용도 외화대출 규제를 완화한다. 과거 원화가치 급등을 우려해 외환 유입을 엄격히 제한했던 기존 정책 기조를 전환해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은 20일 김범석 기재부 1차관 주재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컨퍼런스콜을 열고 이런 내용의 외환수급 개선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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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한 유튜버 상대 손배소 패소

배우 이영애 씨가 자신의 기부행위를 두고 김건희 여사 연관설을 제기한 유튜버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지만 패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김진영 부장판사)는 20일 이씨가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를 상대로 2억5천만원을 배상하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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