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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김선경 기자 = 무학은 주남저수지를 찾은 철새들의 월동을 돕기 위해 올해도 먹이주기 활동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무학은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부와 함께 지난 22일 주남저수지 인근 백양 들판에 벼 1천㎏을 뿌린 데 이어 내년 2월까지 주남저수지 일원에서 2천㎏의 먹이를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무학은 올겨울 오리과의 겨울철새들이 대거 몰려와 먹이가 부족할 것으로 보고 매년 초에 진행하던 먹이주기 행사를 앞당겨 진행했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올해로 16년째 먹이주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재두루미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의 생태적 보존 가치가 높은 환경자산이 보호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